【 앵커멘트 】
MBN 데이터 취재팀이 전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반년째 이어지는 고강도 거리두기의 충격은 서울 대학로 일대가 가장 심했습니다.
대학로의 터줏대감인 소극장들이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빈사상태에 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데이터M, 민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젊음의 공간이자, 국내 극예술의 산실인 서울 혜화동 대학로,
학생들과 연극인들로 북적이던 거리는 이제는 텅 비어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5인 모임 금지를 포함한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가 반년째 계속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이 바로 대학로였습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데이터 전문기자
- "위치인식 데이터 기업 로플랫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지난 6개월 동안 대학로의 유동인구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2% 넘게 감소했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이 피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