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캐시백…월평균 사용액 대비 더 쓴 만큼
백신 접종률 70% 넘으면 숙박·철도 여행권 발행
하반기 코로나19 다시 확산하면 계획 차질 불가피
정부가 올해 4.2%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신용카드 캐시백으로, 코로나19 위기로 닫힌 지갑을 열게 해 소비심리에 더욱 불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 확산 여부가 될 전망 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상생소비지원금, 이른바 신용카드 캐시백은 많이 쓴 만큼 더 돌려줍니다.
4월에서 6월 사이 카드 사용액보다 더 쓴 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데, 한도는 한 사람당 최대 30만 원까지입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차량 구입비 등은 캐시백 대상에서 빠집니다.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 대면서비스 같이 코로나로 인해서 소비가 위축돼서 매출이 빠진 이 부분들을, 축 꺼진 부분들을 어떻게 올려줄 수 있을까….]
지난해 시작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주춤했던 소비 쿠폰도 더 새롭게, 더 많이 뿌립니다.
전 국민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프로스포츠와 영화 관람 쿠폰을 새로 발행하는 등, 1천440만 명분의 6개 분야 소비 쿠폰을 올해 하반기 안에 찍어낼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절반이 넘으면 외식과 체육 쿠폰 발행을 다시 시작하고, 70%가 넘으면 숙박이나 철도 여행권으로 확대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의 종류를 늘리고 여행안전권역 협약 체결로 해외여행에도 시동을 거는 등 고사 위기의 관광 업계를 위한 대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을 위해선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착착 이뤄지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재확산 등의 악재가 없어야 합니다.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 모든 것의 전제는 코로나다. 결국은 앞으로 방역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전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그것에 맞춰서 저희들이 정 책을 펴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정부는 계획대로 될 경우 내년엔 그동안 미뤄놨던 소비가 더욱 활발해지며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62816015635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