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14일 수도권 중심 특별방역 점검 시행
유흥시설·종교시설·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 점검
"방역수칙 위반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 적용"
어제에 이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째 5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환자 수는 전날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를 적용하는 정부는 시행과 함께 2주 동안 수도권에 대해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했는데요.
이 기간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되면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을 앞두고 조금 전 정부가 수도권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그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에 착수합니다.
집중 점검 대상은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학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합니다.
특히 위반 사례가 많이 확인된 시군구의 경우에는 해당 업종의 운영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이 기간에는 환자 발생 현황과 역학조사 현황 등 방역지표를 시군구별로 집계하고요.
1주일에 한 번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이런 특별방역 점검에 나선 것을 보면 그만큼 수도권의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뜻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국내 발생 기준 363.4명입니다.
지난주보다 8.4%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전체 환자규모와 비교하면 수도권 환자 발생 비중이 지난 14일 이후 70%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늘어난 백신 접종의 효과로 위중증 환자나 치명률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이른바 소규모 감염의 비중이 51.2%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국 평균은 43.9%입니다.
정부는 이런 여러 지표를 종합해 볼때 수도권의 경우 장기간 유행에 따른 지역사회의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방역 긴장감은 풀어지고 있고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최근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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