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서울 밤 찾아온 열대야…낮엔 무더위, 서울 33도
날씨톡톡 시간입니다.
오늘 선곡은 어반자카파가 부르고, 래퍼 빈지노가 피쳐링을 한, '서울 밤'이란 노랜데요.
왜 이 곡을 골랐을까요?
지난 밤사이, 서울에 불청객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SNS부터 살펴볼게요.
'새벽에 몇번이나 깬건지. 에어컨 켜먼 춥고, 끄면 덥고. 결국 이불 덥고 켜는 걸 선택했다고 한다. 이놈의 열대야…'.
공감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지난 밤사이, 서울 등 곳곳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계속되겠고요.
낮에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이겠습니다.
폭염특보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보시다시피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많아졌고요.
오늘 낮 동안 서울 33도, 춘천과 대전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찜통더위와 함께 동쪽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도 지날 텐데요.
양은 5~60mm가 예상되고요.
천둥, 번개, 돌풍과 함께 국지적으로 집중돼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거의 비슷, 비슷합니다.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많이 덥고 습하겠습니다.
아직 7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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