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8월부터 추가 증산 합의...유가 안정 기대 / YTN

YTN news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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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공급을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유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2주 만에 현재의 감산 규모를 좀 더 줄이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하루 40만 배럴,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감산 규모가 하루 580만 배럴 수준인데 이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내년 4월까지였던 감산 합의 기한은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산유국들은 지난해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원유 수요가 줄 것에 대응해 하루 천만 배럴을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 / OPEC 의장 : 이 결정이 회원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생산국에도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입증하는 데 더 좋은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생산기준을 올려 산유국간의 갈등이 풀렸습니다.

이에따라 아랍에미리트의 생산 기준은 하루 316만8천 배럴에서 350만 배럴로 늘게 됩니다. 내년 5월부터 적용됩니다.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 UAE 에너지 장관 : 아랍 에미리트는 협의체 국가들에게 말씀드린 대로 협의체에 남게 될 것이며, UAE는 생산 규모 수준에 있어서 항상 헌신해 왔습니다.]

아울러 이라크와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생산 기준도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가 자기 나라의 생산량 제한이 너무 낮다면서 반발해 OPEC+ 회의가 3차례나 불발됐습니다.

이번 합의로 원유 공급이 늘면서 유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YTN 채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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