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올림픽 경기보며 더위 피해요!…오늘도 '폭염'
요즘은 잠깐의 외출도 무섭습니다.
볕이 뜨겁다 못해 따갑기까지 한데요.
그래도 답답함에 여전히 휴가도 가고 싶고, '여행 앓이'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노래 가사에도 이 마음이 표현돼있는데요.
오늘은 폴 킴의 '해변의 여인' 듣겠습니다.
SNS부터 볼게요.
'맨날 핸드폰 사진첩 뒤척이면서 여행 앓이 중. 시원한 맥주 한잔에 서핑도 하고 바다보며 가만히 누워있던 여름이 그립다'
물론, 이 마음도 너무 이해는 가는데요.
만약 지금 정도의 폭염이라면 휴가 기간 즐겁기만 했을까요?
오늘도 전국에서 찜통더위가 기승이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과 춘천 36도로 사람 체온만큼이나 기온이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대구 34도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요즘 자외선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2, 3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SNS 한 편에는 이런 글도 있었는데요.
'집콕이 익숙해진 건가. 올림픽 보면서 시원한 수박 먹으니 이것 또한 천국인가 싶네. 나름 나쁘지 않은 듯'
황선우 선수의 수영 결승 진출 소식에 이어서 저녁에는 축구 경기까지 오늘도 다양한 올림픽 일정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번 주 기온 전망 보시면 주말과 휴일까지도 많이 무덥겠습니다.
마치 올림픽을 핑계 삼아서 집콕과 함께 더위를 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