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은 부산과 경남,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5백 명을 넘었던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이틀째 4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여름 휴가철 이동이 많은 만큼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은 지난주보다 비교적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확진자는 401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4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18일 30%대로 올라선 이후 17일째 30%를 웃돌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강원과 제주의 국내 발생자 수가 각각 24명과 12명으로 크게 줄었고, 대구와 광주는 26명과 16명입니다.
하지만 휴일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만큼 언제, 어디서 집단감염이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합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대전 등지에서는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의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자 수는 68명입니다.
기업은행 신평동 지점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되고 있고요.
해운대구의 카페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간 뒤 손님과 운영자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모두 7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는데요.
창원과 김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남에서는 집단감염 없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접촉자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상 곳곳에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김해와 함양에 이어 함안군까지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올렸지만, 뚜렷한 감염원이 없는 만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6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교도관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한 수감자 100여 명을 비롯해 동료 교도관 등 모두 7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0명입니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명을 웃도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중략)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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