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동훈 내과 전문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서면서 주말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됐지만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등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동훈 내과 전문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먼저 어제 발생 상황부터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729명입니다. 보통 주말이 되면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그러지는 않고 있는 모양이에요.
[이동훈]
그렇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그래도 4단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체처럼 보이고 있었는데요. 사실 이번 주 초하고 지난주 말까지가 아마 7월 말 8월 초 휴가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휴가기간의 영향으로 약간 주춤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주 후반에 휴가를 갔다 오신 분 중에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이 있었는지 검사를 많이 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걱정했던 것처럼 수도권 지역의 분들이 지방으로 가셨다가 다시 귀가하시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 같고요. 실제로 휴가지로 생각됐던 곳들에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방역규칙을 어기는 행동도 관찰됐었고요. 주로 많이 알려졌던 휴가지인 부산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증가됐고 특히 최근에는 요양병원에서 돌파감염으로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되면서 영남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증가됐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수도권은 다음 주 정도를 봐야 되겠지만 4단계로 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약간 걱정스러운 상황이고요. 특히 지역적, 그러니까 충청지역이라든가 영남지역도 확진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고 특히 아직은 호남 지역까지는 많지 않은데 저희가 경험적으로 과거 유행 형태를 보면 수도권하고 생활권이 같이 있는 지역들이 충청도 지역이 많았습니다. 이 충청도 지역에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또 호남지역하고 충청도 지역하고 생활권이 같이 있는 지역들이 있었거든요.
특히 광주라든지 이런 지역에서 유흥업소에서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고 잠깐 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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