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전체 40% 육박...부산 156명·경남 93명 / YTN

YTN news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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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확산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등 영남 지역 상황이 심각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비수도권의 상황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어제 하루 비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 가운데 40%에 가까운 수치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등 영남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요.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쳐 부산 156명, 경남 93명, 경북 76명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국내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가 오늘은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세종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상황입니다.


영남권 상황이 우려스러운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과 경남 등 영남의 상황의 좋지 않습니다.

부산의 경우 어제 하루 동안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쳐 156명이 신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제 지역 누적 확진자가 만 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지만, 여전히 PC방과 대형 마트, 체육시설 등지에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경남에서도 100명에 가까운 신규 감염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입국자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감염으로 창원과 김해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40명에 가까운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당분간 확산세가 가라앉기 힘들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대전에서는 4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7.4명으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하루 평균 60명보다는 조금 줄어든 상황입니다.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은 대규모 집단 감염보다 가족·지인 간 접촉에 따른 산발적 연쇄 확진 양상을 보이는데, 대부분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만남과 여행을 자제하고, 휴가지에서 ... (중략)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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