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 4단계서도 전면등교 가능"
[앵커]
서울지역 학교들에 대한 2학기 학사 운영방안이 내일(19일) 발표됩니다.
이에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서라도 전면등교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중고 전면등교를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9월 6일 이후에 4단계가 유지되는 경우에도 3분의 2 밀집도 총량이 유지된다면 오전·오후반을 분리한다거나 등을 통해서 전면등교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밀집도 3분의 2를 같은 시간대 기준이 아닌 총량으로 따지면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교내 감염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습 결손이나 심리적 결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전면등교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교사들이) 원격수업하고 등교수업을 병행해야 되는거죠…선생님들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방역까지 한꺼번에 다 해야된다는…"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학원수업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 학습결손이다 뭐다, 애들도 우리도 걱정이 태산인데…이제 학원도 못가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등교 확대에 대한 필요성과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 교육감은 19일 서울 지역 학교의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