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한복판에서 새벽까지 밤샘 술판을 벌이던 업주와 손님 등 3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건물 옥상에 몰래 숨어있던 몇몇 손님들도 금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입구입니다.
누군가 바깥을 살피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무전기가 있고, 3층 방 안 탁자 위에는 먹다 남은 술병이 가득합니다.
오늘(18일) 아침 7시 50분쯤, 경찰이 이곳 건물 3층의 무허가 유흥주점을 급습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무 / 서울 서초경찰서 생활질서계장
- "(주점은) 전에도 우리가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 112신고가 떨어져서 단속하게 된…."
밤새 술을 마시던 손님과 종업원, 업주 등 3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얼핏 보면 벽돌로 만들어진 벽인데요. 이렇게 문이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