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수십 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몰래 술판을 벌이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 업소는 석 달 전에도 50여 명이 단속된 곳이었는데, 아랑곳 않고 또다시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시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집합금지 명령서가 출입문에 여러 장 붙어있습니다.
어젯밤(27일) 11시쯤, 이곳에서 불법 영업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업소 관계자와 손님 30여 명을 비롯해 모두 58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소는 지난 5월에도 불법 영업 단속에 걸렸습니다.
53명이 적발됐고 이중 한 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시비 걸지 마세요.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기존 단속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해당 업소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