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2심 재판부 "고발 사주 의혹, 확인 필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문건에 포함된 걸로 알려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항소심 재판부가 의혹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는 오늘(8일) 최 대표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의혹의 사실관계가 확인된 다음 법률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음 재판을 두 달쯤 뒤인 11월 10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최 대표는 재판에서 "선거 공작과 공소권 남용의 실체가 밝혀질 때까지 기일을 넉넉하게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해당 의혹이 공소제기의 적법성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일부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과 피고인의 주관적 추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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