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예방접종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백신 접종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백신 접종센터는 오전 내내 젊은 층과 외국인들의 접종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730여 명이 접종을 받는데요,
이 가운데 18~49살 일반인 460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238명으로 가장 많고, 10대~20대가 221명, 40대 151명 순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64.6%로 3천315만 명이 접종받았고,
접종은 모두 마친 사람들도 2천6만 명을 넘어서 39.1%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이번 주 내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할 계획인데요,
또 2차 접종 대상자들도 잔여 백신 예약이 가능하게 해 접종을 빨리 마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12∼17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예정대로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80% 가까이 차지할 만큼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는데요,
경기 화성시 금속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43명, 육류가공업체 관련은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선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열흘 만에 110명이 집단 감염됐고, 양천구 전화영업 업체에서는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석 특별 방역대책을 내놨다고요?
[기자]
지역 간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2주 동안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이 시행됩니다.
우선 전국 모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선 방문 면회가 가능한데,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난 상태여야 합니... (중략)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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