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습니다.
같은 의혹에 대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7명을 대검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수처 직원들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습니다.
- "지난 번 압수수색 불법으로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 있으신가요?"
- "…."
지난 10일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와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의원실 압수수색은 실패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이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며 반발해 대치가 이어졌지만, 이번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압수수색이 모두 일단락되면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수사는 고발장의 전달 경로와 작성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시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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