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습니다.
공수처가 발부 받은 압수수색 영장엔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가 실제로 고발장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수처 직원들이 한 차례 중단 됏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번 압수수색 불법으로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 있으신가요?"
-"…"
지난 10일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와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의원실 압수수색은 실패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이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며 반발해 대치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압수수색이 모두 일단락되면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수사는 고발장의 전달 경로와 작성자, 윤석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