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임신 전·임신 중 여성 백신 접종 '강력히' 권고"...건강경보 발령 / YTN

YTN news 2021-09-30

Views 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임신부와 출산 여성 등에 대한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수준을 경보 수준으로 강화해 다시 발표했습니다.

특히 임신 전, 임신 중인 여성에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로셸 월렌스키 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현지시각 29일 이를 공식 건강경보로 발령했습니다.

CDC는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일 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출산한 여성,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위험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고 CDC는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CDC 국장 : 실제로 백신의 일부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되어 잠재적으로 아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CDC는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 중환자실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산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다고 CDC는 덧붙였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임신 여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율은 31%에 불과합니다.

특히 흑인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15%에 그쳤습니다.

지난 27일까지 미국에선 임신한 여성 12만5천여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이 가운데 2만2천여 명은 입원했으며 161명은 사망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가 퍼지며 4차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달에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93012383634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