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화상연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어제 국정감사에서 11월 9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부족한 재택치료 범위도 더 확대하기로 하는 등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서 다른 국가들도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펴다 더 크게 확산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입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일단 먼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하기 위해서 재택치료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늘 정부가 이렇게 밝혔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집에서 치료하는 것 괜찮겠습니까?
[엄중식]
100% 안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사실 코로나19 환자와 관련해서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집중적인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는 것처럼 재택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코로나19 자체 또는 다른 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진행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많고,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 또는 다른 전담병원들을 계속해서 확충할 수 없기 때문에 재택치료를 빨리 정착시키지 않으면 이 많은 환자를 소화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생기게 되고 이런 안정적인 재택치료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확진자의 관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단계가 늦춰지거나 아니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재택치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빨리 확산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가야 할 길이다 보니까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게 되면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게 되고요. 그런데 또 재택치료까지 하게 되면 동거인도 격리가 되고 그러다 보니까 또 재택치료자도 늘어나고 이게 잘못하면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긴 하거든요.
[엄중식]
재택치료 자체를 잘 유지할 ... (중략)
YTN 이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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