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명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위드 코로나에 한 발짝 다가선 셈이죠.
그렇지만 부작용 걱정하는 분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당국이 이런 불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이 깊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9.1%.
처음으로 3000만 명을 넘기면서 국민 10명 중 6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는 1953명으로 여전히 네자릿수.
코로나19가 미접종자나 불완전 접종자 위주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사망 등 이상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 미접종자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은석 /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유가족]
"철저한 임상을 거치지 않은 백신의 인과성 결과를 명백히 입증할 수 있는 기준이 있기나 할까요?"
전문가들은 위드코로나를 시작하면 확진자가 다시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불신을 최대한 해소해 미접종자를 줄여가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미접종자가 많게 되는 경우에 그중에 분명히 중증 환자가 나오기 때문에 의료체계 부담으로 인해서 위드 코로나를 갈 수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상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널A 황규락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혜진
황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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