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293명…전체 1,684명 가운데 17.3%
광주·울산·세종, 한 자릿수 확진…확산세 둔화
'충북 48명' 비수도권 최다 확진…절반이 외국인
대구 38명 신규 확진…식당·교회 등에서 감염 반복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17.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충북 지역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많이 줄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체 확진자 천684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을 뺀 비수도권 확진자는 293명, 17.4%입니다.
지난 7월 40% 안팎이던 것과 비교하면 비수도권 확산세가 많이 줄어든 겁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하는 등 방역 수칙을 다소 완화하는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광주와 울산, 세종을 제외한 11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충북 지역 감염자 수가 많습니다.
추석 명절 전후부터 시작된 외국인 중심 확산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영향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어제 하루 충북 확진자는 모두 48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외국인입니다.
청주에서는 외국인 종교 모임과 관련해 감염이 이어졌고, 진천 공사 현장과 제조업체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감염 규모가 큰 곳은 어제 하루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입니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식당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틀 사이 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지난 8일 시작된 달성군 교회와 관련한 집단 감염 사례도 반복돼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과 충남, 부산 등에서 어제 하루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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