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위중증·사망자 증가세…"고령층·미접종자 위주"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5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1,7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2주 연속 증가해 의료 대응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 명분을 확보해,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15명으로 아직까지 휴일 검사 건수 감소 효과로 2천 명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2주 차인 이번 주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특히 고령층 위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함께 늘고 있습니다. 아직 지난달 말 핼러윈과 이달부터 시작된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완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황인데요.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사망자 중 약 72%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례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예방접종의 효과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 관리가 중요한데요. 대규모 유행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일상회복 속도를 잘 조절해야 할 텐데, 지금의 방역 완화 속도는 괜찮다고 보십니까? 지금은 어떤 점을 가장 경계해야 할까요?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확진자·위중증 환자·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 추가접종 시기를 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시기를 좀 더 앞당겨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고령층의 부스터샷 시기 단축과 관련해 교수님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화이자에서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해 달라고 신청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나라마다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조금씩 다른데, 교수님은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가요?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데요. 해외 외신들이 머크와 화이자의 치료제 성능을 비교했던데, 교수님이 보실 때, 두 치료제의 효능은 어떻습니까?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일부 계실 것 같은데,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접종 효과를 비교해 주신다면 어떻습니까?
정부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40만 4천 명분을 선구매해서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먹는 치료제의 도입 시기와 물량 확보에 있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최근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고 있는 백신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76.6%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비교적 높은 편인데요. 단순히 생각했을 때, 유통기간이 끝나기 전에 추가 접종을 좀 더 앞당겨서라도 사용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폐기되는 백신들에 대해선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최근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감기, 독감 이 세 가지가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요? 작년에도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확산할 수 있는 트윈데믹을 많이 우려했었는데, 올해는 어떻습니까?
최근 '여름감기'라고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라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10월 이후로 사라지기 마련인데, 올해는 예외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검사비도 엄청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늦게까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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