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2천4백 명대까지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425명.
휴일 영향이 사라지자 전날보다 700명 넘게 늘면서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과 핼러윈데이 등의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35명 늘면서 460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증세가 심각해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등 중환자 치료장비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말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는 지금 현재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올라가고 있기보다는 전체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서 이에 따라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겨울철로 접어든 데다 백신접종의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중증 환자 460명 가운데 대부분인 82%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지금처럼 증가한다면 정부가 제시한 500명 선을 조만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아직까지 의료대응 여력이 남아 있지만, 연말을 맞아 모임이 더 활발해지고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진다면, 지난해 말과 같은 위기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환자 치료병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이미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병상가동률 75%에 근접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위급할 경우에는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주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에크모 33대와 인공호흡기 60대 등 중환자 치료장비 확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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