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라이온 킹…돌아온 명작 뮤지컬

연합뉴스TV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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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라이온 킹…돌아온 명작 뮤지컬

[앵커]

전 세계를 감동시킨 명작 뮤지컬들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세계 투어가 재개되면서 한국 무대도 다시 열린 건데요.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각종 재해와 전쟁으로 혼란스럽던 15세기 말 프랑스 파리.

새 시대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담긴 곡으로 웅장한 막이 열립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조기종영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20년 동안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함께해온 배우 입장에서 다시 무대에 서는 행복감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8년 초연된 이래 20년 넘게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와 파리시 근위대장, 성당에서 종을 울리는 꼽추, 이들 세 남자와 한 집시 여인의 엇갈리는 비극이 그려집니다.

친숙한 노래와 함께 기린과 치타, 얼룩말 등 동물들의 화려한 움직임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전 세계 1억1천만 명이 본 흥행 1위 뮤지컬 '라이온 킹'도 한국을 찾습니다.

디즈니 만화를 원작으로, 아버지를 잃은 사자 심바가 운명을 깨닫고 왕이 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초연 이후 '공연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토니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내한 공연에도 오리지널 제작팀이 참여해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옮겨낼 예정입니다.

'하쿠나마타타' 등 이미 유명한 곡 외에도 아프리카의 생동감 넘치는 기운을 담은 새로운 곡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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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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