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로 만나는 해외 명작 소설…'노트르담' vs '거미여인'
[앵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와 마누엘 푸익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거미여인의 키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 작품의 공연은 모두 6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불행의 종소리, 행복의 종소리, 한 번도 결코 날 위해 울리지 않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토.
신체장애와 기괴한 외모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합니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1998년 초연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년 만에 한국어 공연을 합니다.
현대무용, 발레, 브레이크 댄스 등 역동적인 안무가 볼거리로 꼽힙니다.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안무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요. 화려함과 여러 가지 무대들이 관객 여러분들을 사로잡지 않나…."
"발렌틴! 난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서로 사랑하면서 영원히 함께"
성소수자인 몰리나와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가까워집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마누엘 푸익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1년 연극 초연 후 정성화ㆍ김호영 등 스타 배우들이 거쳐 가며 4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사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몰리나가 더 욕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몰리나 역은) 사실 저에게도 도전이었고…."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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