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모 내쫓아 숨지게 한 장애인 딸 체포
경찰이 노모를 집 밖으로 내쫓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47살 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9일) 오후 7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원룸에서 78살 어머니 B씨를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내쫓았습니다.
B씨는 수면 바지만 입은 채 1시간 30분쯤 밖에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씨는 오후 10시 30분쯤 숨졌습니다.
어머니는 치매 증상이, 딸도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이라는 의사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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