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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최다..."거리두기 효과 지속되면 1월엔 4천7백 명" / YTN

YTN news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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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중환자 병상 연일 ’포화 상태’
"확진자 증가세 둔화 시작…감소세 전환은 상황 더 봐야"
"거리두기 효과지속 시 내년 1월 하루 4천700명까지 감소"
"거리두기 효과감소 시 확진자 8천4백여 명까지 증가 우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천 명대로 증가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효과가 지속될 경우 내년 1월엔 확진자 수가 5천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효과가 줄어드는 주 중반에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7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수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4백 명 가까이 줄며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8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하루 사이 7명이 추가돼 모두 234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은 '포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이전까지 매주 15~20% 가까이 증가하던 추이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면서,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금주 정도의 상황들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주의 확진자 규모와 그리고 이 고령층의 비중, 중증화율 등이 어떻게 변동되는지가 향후 전체 유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지속될 경우 내년 1월 말, 확진자 수가 하루 4천 7백명 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효과가 떨어질 경우엔 확진자가 8천 4백여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유행이 크게 반영된 수치는 아닙니다.

당국은 만약 '오미크론' 확산 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 (중략)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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