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이재명 vs 윤석열...'1월 승부' 최대 분수령 / YTN

YTN news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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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권 경쟁도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두 후보는 1월 승부가 사실상 대권으로 가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난해 말까지 누구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7일) : 골든크로스라기보다 데드크로스라고 판단됩니다. 상대 후보 진영의 여론 지지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이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28일) : 어떤 방식의 선거운동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고 그저 국민 바라보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할 뿐입니다.]

오는 3월 9일 대선까지 이제 60여 일! 두 양강 후보에게 1월 한 달은 대권에 다가서는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TV토론과 특검 등 이미 기선잡기를 위한 아슬아슬한 신경전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28일) : 중범죄, 확정적, 거의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런 후보와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8일) : 결국 특검을 안 하면 토론을 안 하겠다는 건 둘 다 안 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상대 공략은 물론 자체 득점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은 교만하고 반성하지 않았다,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는 발언에서 보듯, 문재인 정부와의 더 강력한 차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완전하고 전폭적인 보상, 재정지원 강화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달 28일) : 강화된 방역지침 준수가 이익이다, 이렇게 여겨질 만큼 전폭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사찰 논란 휩싸인 공수처 가만 두지 않겠다, 원전 공사 재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문재인 정부를 향한 직접적인 공격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 반등을 위해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중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27일) : 사과 결정은 자기 자신이 했고요. 사과문도 직접 썼고. 그것은 온전히 그냥 국민이 판... (중략)

YTN 이만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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