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이 넘은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아직 오미크론을 넘어서는 전파력을 가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변이가 또 출현하고 독감과 동시 감염되는 '플루로나'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전 세계가 긴장을 늦추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새 변이가 발견된 곳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지역으로, 감염 사례 12건이 확인됐습니다.
첫 감염자는 백신 접종을 마친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 귀국 사흘 후 확진돼 가벼운 호흡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연구진은 새 변이가 46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는데, 돌연변이가 50개 정도인 오미크론처럼 백신에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변이 출현이 예측할 수 없고 확산 제어가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