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전용매장 속속 개장…판로 '청신호'
[앵커]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을 사회적경제기업이라고 하죠?
최근 들어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상점들이 늘면서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 시내 대형마트에 최근 문을 한 매장입니다.
도내 5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먹거리와 세제, 생활용품 등 300여 가지를 취급하는 '사회적경제 상생샵 경기도 1호점'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마트에 전용 매장이 개설됨에 따라 제품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게 잘 팔릴수록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했던 취약계층 고용이든지 아동 문제든, 돌봄 문제든지 이걸 또 해결할 수 있는 이런 경쟁력 생기지 않을까…"
경기도 시흥의 한 대형아웃렛에 들어선 또 다른 매장입니다.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 상품이란 뜻의 '착착착 브랜드관'인데 현재 30여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18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기업, 노인기업, 장애인기업, 중증 장애인기업 생산품 등 취약계층이 만든 사회적 가치 생산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경기도의회도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로개척에 적극 나섰습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들이 보다 많이 판매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종사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4천억 원 이상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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