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어제(11일) 발생한 신축 공사 아파트 붕괴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했습니다.
39층짜리 아파트의 16개 층 외벽이 도미노처럼 순식간에 무너졌죠.
오늘 오전부터 실종자 6명을 찾는 수색이 시작됐지만, 생사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아파트 외벽이 도미노처럼 무너집니다.
39층 가운데 16개 층이 붕괴하면서 주변에는 희뿌연 연기가 자욱합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때문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됐습니다.
▶ 인터뷰 : 심설섭 / 아이파크 신축 공사장 근로자
- "(아파트) 내부로 대피했죠. 소리가 계속 나니까 이건 레미콘만 떨어지는 소리가 아니다. 큰 사고라고 느꼈죠."
붕괴한 아파트 앞 거리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처참했습니다.
상가는 유리가 깨지고 내부는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 인터뷰 : 김기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