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환자 급증과 함께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1∼2주 안에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관련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데, 당장 오는 16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연장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연일 4천 명대로 전반적인 감소 추세가 이어졌지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이 해외유입이 급증하고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이라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면서 지난주 기준 12% 수준이었던 국내 검출률이 1∼2주 안에 50%를 넘겨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대체해 전체 유행을 주도하면 확진 규모가 급증해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에 환자가 급증하는 5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 유행 규모를 줄여둬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관련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해외유입 관리를 강화해 입국자로 인한 감염 전파를 최대한 막기로 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 :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기준도 기존의 출국일 이전 72시간 검사 요건을 48시간으로 강화합니다.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자차 또는 방역교통망 이용이 의무화됩니다.]
이 외에 오미크론 확산을 늦출 대응 전략을 포함해 오는 16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는 내일(14일) 공개합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현행 거리 두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둔 만큼 기존 2주 간격으로 취해온 거리 두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고재영 / 질병관리청 대변인 :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기저치를 낮추어서 우세종화 이후에 폭발적인 증가를 대비해서 안정적인 대응전략 전환을 마련하고 있고, (내일) 브리핑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에 있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각 지자체,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한 뒤 설 연휴에 대비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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