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UAE에 천궁 Ⅱ 수출 확정…K-방산 성과와 의미

연합뉴스TV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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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UAE에 천궁 Ⅱ 수출 확정…K-방산 성과와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개발한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의 4조 원대 아랍에미리트 수출 확정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함께 수행하고 돌아온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이번 순방의 성과와 의미 짚어본다고 합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가장 먼저 최근 아랍에미리트에 천궁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 계약의 의미를 짚어주시죠.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말씀하신 대로 지난 16일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과 UAE의 부통령 겸 총리인 알막툼 총리 앞에서 우리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스, 한화디펜스가 UAE의 타우어사와 계약서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최종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천궁2가 최초로 해외에 수출된 사례이고 최대 규모의 수출 사례입니다. 더불어서 양국이 중장기 방산기술 협력을 하기로 한 MOU도 체결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이 기대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천궁이 어떤 무기인지가 또 궁금해지고 또 이번 계약이 어떻게 성사됐는지도 설명해 주시죠.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천궁2는 천궁, 즉 지대공 항공기를 요격하는 요격미사일을 성능 개량을 해서 탄도탄까지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개발한 무기체계인데요. 우리나라 국방과학 기술의 집합체이고 결정체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고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훨씬 더 수출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UAE와는 지난 19년 12월에 고위 관계자가 방한할 때 최초 논의가 시작됐다가 2년 동안 논의됐었는데 이번 대통령께서 방문하시면서 최종적으로 계약의 매듭을 짓게 되었습니다.

[캐스터]

그리고 이외에도 K-9 자주포 수출 건이라든가 전체적인 중동 순방 계획 그리고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먼저 중동 순방 성과부터 말씀을 드리면 정상께서 중동을 방문하심으로써 논의가 됐던 계약을 확실하게 UAE 건처럼 종지부를 찍고 매듭짓게 만든 효과가 있었고 더불어서 새로운 분야의 논의도 촉진시키고 기존에 논의되었던 사업들을 더욱더 촉진하는 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UAE에서는 계약이 매듭되었고 또 사우디에서는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좀 곤란한데 많은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고 이집트에서 K-9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올해 방위사업청의 방산 수출액이 지난해 2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중점 사업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작년에 기존의 방산 수출에 비해서 2.5배고 늘어나서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방산 수출 국가로 전환되었습니다. 더불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게 예측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개발한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세계 최고에 달했고 우리 방산업체의 국제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다는 점. 두 번째는 방산 협력을 하면서 양국 간의 서로 윈윈하는 형태, 미래 지향적인 협력 체계를 짜고 있다고 하는 점, 세 번째는 우리 안보실, 청와대에 있는 안보실이 컨트롤타워가 되어서 유관 부처와 협력을 잘 유지하고 있고 국방 분야에서는 우리 장관님께서 직접 지휘하면서 합참 그다음에 육해공군 총장님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시고 또 우리 방위사업청이 유기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역할 분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육해공 거의 모든 무기체계가 아마 다 미국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수출될 걸로 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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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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