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사태…미, 대사관 직원 가족 철수·러시아 여행금지

MBN News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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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은 우크라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 여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여기에 추가 파병을 검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 화물수송기에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보내는 군수품이 실립니다.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커지자, 미국은 현지시각으로 23일 우크라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과 비필수 인력에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또 러시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와 동부 우크라이나의 치안 상태가 예고 없이 악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규모 병력과 무기를 배치한 러시아.

그동안 군사 대응을 자제해온 미국은, 러시아 인근 동유럽과 발트해 나토 회원국에 최대 5천 명을 파병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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