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도 코로나19 확산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비수도권 모든 시·도에서 세자릿수 확진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일선에서는 설 명절도 잊은 채 코로나19 맞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색 방역복에 색동저고리처럼 그려진 알록달록한 띠,
얼굴을 가린 투명 차단막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검사를 받는 시민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입니다.
설에도 북적이는 선별진료소.
연휴도 잊은 의료진은 다시 한 번 힘을 내 바이러스와 맞섭니다.
[손유진 / 임시선별진료소 파견의료진 : 조금 힘들고 가족들하고 친지들 못 봐서 힘들긴 하지만 가족 같은 동료분들과 함께 설날에 코로나 방역에 앞장서면서 진짜 가족들도 자랑스럽게 여겨주고 해서 괜찮아요.]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휴일을 비켜 가지 않았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비수도권 모든 시·도에서 세자릿수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선 설 당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 선을 훌쩍 넘어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산은 설 연휴 이후 인구가 많은 수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온 오미크론 발생지는 주로 지방 대도시입니다. 설 연휴에는 분명히 수도권에서 지방에 가고 지방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오시기 때문에 수도권이 늘어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확진자 폭증에 따라 오는 3일부터는 검사 체계가 바뀝니다.
60세 이상이거나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등만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외에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선별진료소 등에서 신속 항원검사를 먼저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20121563674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