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군 내 확진자가 하루 발생 기준으로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부대 밖 확진 속도에 따라 군내 확진자 비율도 크게 늘면서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될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군 내 확진자가 298명 추가돼 지난 2020년 2월 20일 군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178명은 휴가 복귀 전 검사에서, 120명은 부대 생활 중 확진돼 부대 밖 감염 사례가 60%를 차지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서욱 국방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다시 열어 오미크론 변이 대응 체계를 당부했습니다.
군은 그러나 거리두기 조치는 선제적으로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정부의 고위험군 중심 PCR 검사 방침에 따라 유증상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함정 등 감염 취약 시설, 필수 작전 부대, 휴가 복귀자 등 순으로 PCR 검사를 실시합니다.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다음 달로 다가온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한미는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시행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군은 역학 조사관 550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민간 임차 등을 통해 격리 시설 1,000실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경증의 출퇴근 간부와 상근병에 대해선 재택 치료를 실시하고, 해외 파병 부대엔 먹는 치료제를 추가로 보급합니다.
휴가 복귀자는 기존대로 보건당국에서 PCR 검사를 받는 반면, 입영 장병은 입소 전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입소 첫날과 4일차에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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