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험지를 찾은 이유는?...텃밭 쟁탈전! / YTN

YTN news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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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한 달 앞두고 양강 후보들은 주말 사이 각자 열세지역을 공략하며 민심 훑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주말 동안 부산과 울산, 경남을 찾은 이재명 후보, 전통적으로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불리는 PK지역을 방문한 건데요.

왜 하필 PK지역이었을까요? 최근의 지지율 추이에서 그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 PK 지역에서 전주 대비 8.8%p 지지율이 상승하며, 윤석열 후보와 격차를 좁혔습니다.

그러자 아예 적극적으로 PK민심 구애에 나선 건데요.

앞서 송영길 대표도 TK 40%, PK 50%, 이른바 영남권 4050플랜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월 21일) : 부울경 50%, 대구 경북 40% 4050 목표를 가지고 제가 부산에서 체류하면서 어제는 울산을 다녀왔습니다. 분위기가 조금씩 끓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윤석열 후보, 여권의 텃밭이자 국민의힘에게는 절대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호남 지역을 공략했습니다.

설 연휴에는 손편지를 돌리기도 했죠.

지지율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설 연휴 호남 지지율을 보면 전주보다 두 배에 육박하는 지지율 상승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윤 후보와 함께 호남 구애에 나섰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2월 3일) : 저희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에 대해 적극적인 공약 제시나 아니면 이런 행보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물론 호남 주민께서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주실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각자 험지를 찾아 민심에 호소했던 두 후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였지만, 마지막으로 그들의 마음이 향한 곳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경의 표시였습니다.

두 후보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울컥하기도 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꿈은 노무현의 꿈이었고, 문재인의 꿈이고, 그리고 저 이재명의 영원한 꿈입니다. 여러분.]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뇌에 찬 결단을 하셨습니다.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의 필수적 요소다.   무장과 평화가 함께 있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라고... (중략)

YTN 박석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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