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적폐 수사 논란과 관련해서 청와대와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후보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지도를 먼저 보도록 할 텐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4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계속 추이가 44, 45, 43,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대선주자 지지율도 좀 보여주시죠.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이 35%를 동률을 이번에는 기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심의 흐름, 대선을 27일 앞둔 시점. 우리가 앞서서 적폐 수사 발언 논란 또 배우자 검증 논란을 짚어봤는데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김수민]
대통령 긍정평가, 부정평가 그리고 대선 주자 지지율 총합해보면 저는 한국 정치는 누가 좋아서 찍고 이렇다기보다는 최근에 김민하 평론가님께서 책도 하나 쓰셨는데 상대방이 싫어서 이쪽을 찍는 그런 정치색이 강하다고 보죠. 사실 문재인 대통령도 저는 이 그래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긍정평가율 이런 것들이 역대 대통령 치고는 높다라고 하지만 그것은 거꾸로 얘기해서 반대층을 굉장히 딱딱하고 공고하게 만들어주면서 만든 이분법적인 지형에서 이 그래프가 생겨난 것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이게 문재인 대통령이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서 43% 이렇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만큼은 못 찍겠다라고 하는 여론으로 다르게 번역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국민의힘과 이런 야권 세력들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일이에요.
지금 정치가 결국에 한쪽이 싫어서 다른 한쪽을 억지로 찍고 있는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 윤석열 후보도 높은 정권교체 여론을 다 등에 업지 못하고 다 등에 업는 것은 애초에 힘들었다 할지라도 거기서도 굉장히 격차가 나는 그런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것은 이런 이분법적인 정치지형에서 한쪽을 강요하는 이 문화가 있고 또 그속에서 억지로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혹은 어쩔 줄 몰라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타까운 처지가 드러나 있는 그런 것이 이런 여론조사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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