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제 쭉 추이를 보니까 완벽히 더블링되는 현상이 뚜렷한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이달 말에는 20만 명까지 가능한 겁니까?
[백순영]
그렇기는 한데요. 사실은 더블링되는 시간이 지금까지 일주일이었었는데 지난 일주일 보면 1.72배 정도 되거든요. 급증하는 그 추세 자체는 약간 꺾이는 감은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오늘 9만 3000명이지만 다음 주에 이게 두 배 돼서 18만 명이 되느냐, 이렇게는 아닐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약간 둔화되는 추세가 아마 이번 주를 계기로 해서 약간 둔화되면서 14~15만 정도. 이렇게 되면 사실은 더블링 타임이 2주 정도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정체기를 거치면서 내려간다면 아마 최고치는 20만 명 이하로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 섞인 희망도 해봅니다마는 최근의 추세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보통 수요일에 최대치가 나오면서 목요일에 약간 더 늘어나는 추세인데 일반적으로 델타 때까지는 지난 2년 동안 일, 월, 화까지는 주말 효과가 있어서 굉장히 떨어지다가 그다음에 수, 목, 금, 토 가면서 조금씩 떨어지면서 주말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주말 효과가 없어요. 주말이 돼도 좀 더 늘어나면서 유지가 되다가 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에 또 급증한 다음에 또 유지가 되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이 패턴이 유지된다고 그러면 아마 다음 주에는 10만 명 이상 넘어가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마는 사실은 급증 추세 자체는 둔화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는 봅니다.
다만 오늘 좀 특이한 부분들은 위중증 환자가 76명이나 늘어난 부분, 이것이 증가 추세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데 상당히 많은 수가 늘어났고, 다행히 사망은 36명이라서 이 사망자가 줄고 또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의미는 치명률 자체가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전일에 비해서 0.03%포인트 떨어져서 누적 치명률이 0.43%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위중증 환자가 76명이 늘어난 것은 아직까지는 괜찮은 상황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백순영]
네, 이 속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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