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무보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차기 사진을 게재하고 "무보수 대통령으로 일하겠다. 이건 못 따라 하겠지"라고 적었다.
19일에도 이 후보의 발차기 사진과 함께 "허경영의 공약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 한다"며 "출처는 밝혀달라. 토론할 기회는 줘야죠. 원조 맛집이 두려운 걸까"라고 적었다. 이어 '허경영 현상'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앞서 이 후보는 19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쬐깐한 거 한 번 차불겠다"며 발차기 동작을 선보였고, 이어 "코로나는 나락으로 골인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발차기를 '부스터 슛'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무리 급해도 허경영 후보의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허경영-이재명 단일화 각도 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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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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