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정점 지나면 1급 지정 해제 검토" / YTN

YTN news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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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춰 코로나19 관리 체계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격리했던 조치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면제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입국자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를 등록했다면 오는 21일부터 격리가 면제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적용된 7일 격리 조치가 석 달여 만에 해제되는 겁니다.

지역 발생 규모와 비교해 해외 유입 비율이 극히 적은 데다, 다른 나라의 유행 규모가 줄고 있어 격리를 면제해도 국내 확산세에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 판단한 겁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예방접종 완료를 기준으로 노바백스를 포함한 WHO 인증 백신으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이신 분들과 3차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입니다.]

감염 이력이 있는 완치자라면 2차 접종 뒤 180일이 지나더라도 3차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가 면제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2살 미만 소아는 원칙적으로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없지만,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를 고려해 6살 미만은 동반 입국자가 모두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는 의학적 사유 등 이유를 불문하고 미접종 입국자는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로 등록했더라도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하면 기존 격리 조치가 유지됩니다.

이와 함께 모든 해외 입국자가 다음 달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4월 1일부터는 입국 이후 방역 택시, KTX 전용칸 등 방역교통망은 운영을 중단하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라고 거듭 부탁합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고 있는 정부는 델타 변이와 계절독감 중간 수준으로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확진 규모는 커졌지만, 치명률이 낮은 만큼 음압 병실이 아닌 일반 의료체계 전환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를 음압시설 격리가 필요한 1급 감염병에서 해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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