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청년과 여성을 전진 배치해 운동권 중심의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쇄신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전략에 맞춰 민주당 비대위 절반은 보시다시피 2030으로 채워졌습니다.
먼저 윤호중 원내대표와 투톱을 이룬 공동 비대위원장에는 올해 26세, 여성, 박지현 활동가가 발탁됐습니다.
사이버 성 착취인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부동층으로 여겨졌던 2030 여성들을 결집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역 의원중에도 30대 여성이 기용됐습니다.
37세 이소영 의원인데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전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며 대변인을 맡았고, 특히 기후위기·탄소 중립 분야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광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청년 창업가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와 청년주거복지운동가로 활동한 권지웅 전 민주당 청년선대위원장까지, 비상대책위원회 8명 중 4명이 2030으로 채워졌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청년, 여성, 민생, 통합을 원칙으로 했다며, 특히 앞으로 2030세대가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정당으로 쇄신할 것이라는 '방향성'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대선 책임론을 두고 윤 위원장에 대한 당내 반발도 감지되는 만큼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하는 것 역시, 비대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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