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키이우 도심 포격 잇따라...4차 협상 재개 / YTN

YTN news 2022-03-16

Views 1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격화하면서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양측의 4차 협상이 재개됐지만, 영토 문제 등을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해서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정확히 3주, 21일이 됐는데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어디까지 와있는지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시시각각으로 전황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러시아군이 현재 수도 키이우 중심부로부터 15km 지점까지 접근한 상황입니다.

지도를 보면 빨간색 동그라미가 러시아군이 점령한 곳입니다.

북동부에서는 코노토프, 남부에서는 헤르손, 멜리토폴, 베르댠스크를 러시아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파란 줄은 우크라이나 측이 지금까지 방어하고 있는 곳들인데요,

북부 전선에서는 제2도시 하르키우와 수미를 지켜냈지만, 하르키우에서는 밤새 60여 발의 포탄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남부에서는 미콜라이브를 계속 방어 중이고, 2주째 포위된 마리우폴이 위태롭습니다.

그 외 지도상 빨간색 화살표 방향을 따라 러시아군이 진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남부 드니프로는 러시아군이 더 진격할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꼽히고, 서부 교전 상황도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특히 지난 밤사이에는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한 공격에 집중한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지 시간 15일 새벽부터 무차별 포격이 시작됐습니다.

키이우 서부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가 포격에 맞아 불타는 등 건물 4곳이 무너졌고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키이우에서 취재 중이던 미국 폭스 뉴스의 영상 기자가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방어선이 속속 무너지고 있는데요.

군 당국 판단에 따라 현지 시각 15일 오후 8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35시간에 걸친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키이우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동유럽 3개국 정상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폴란드와 체코, 슬로베니아 총리가 유럽연합 대표 자격으로 키이우를 함께 방문했습니다.

현지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습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1608453147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