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벚꽃 100년 만에 가장 빨리 개화
올봄 벚꽃 작년보다 늦지만, 예년보다 1주일 빨라
남부 3월 20∼27일, 중부 3월 29일∼4월 5일 개화
궂은 날씨 속에 봄꽃 소식이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꽃샘추위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진해와 하동은 이달 하순부터, 서울에서는 4월 초쯤 새하얀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난히 포근했던 지난해 3월.
서울에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24일, 새하얀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듯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00년 관측이래 가장 빠른 벚꽃 개화 기록이었습니다.
올해 봄에는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예년보다 1주일가량 빨리 새하얀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3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올해도 벚꽃 개화 시기와 가까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은 상태입니다. 비가 지난 뒤 한기가 잠시 남하하면서 지난해보다는 개화 시기가 늦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 벚꽃 개화가 예년보다는 1주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벚꽃은 남부 지방은 휴일 이후인 3월 20일에서 27일 사이 개화하기 시작하겠고, 중부 지방에서는 3월 29일에서 4월 5일 사이 피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벚꽃 명소별로는 진해 여좌천과 하동 쌍계사가 이달 2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24일, 청주 무심천변 31일 등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3월 하순부터 하얗게 피어나는 벚꽃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이후 서울 윤중로에서는 4월 3일쯤 눈송이처럼 피어나는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기에 접어드는데, 남부 지방은 3월 말부터 중부 지방은 4월 상순부터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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