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늘(24일)로 예정됐던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취소하고 날짜를 연기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어제 윤 당선인의 사법 공약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은 무례하고 부적절했다는 게 인수위가 밝힌 이유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들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업무보고가 무의미해 날짜를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날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에 대해 인수위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보고 자체를 취소시킨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인수위 정부사법행정분과 간사
- "40여 일 후에 정권교체로 퇴임할 장관이 부처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정면으로 이를 반대하는 처사는 무례하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