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설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SNS 자판만 두드릴 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곧 여당이 될 공당의 대표라며 장애인들이 부르짖고 있는 법안이 왜 필요한지, 무엇이 걸림돌인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통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이미 93% 설치돼 있다며 큰소리치기 전에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살펴봤는지 묻고 싶다며 고장이나 운영이 중단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의원은 이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논의해 운행이 중단된 승강기 문제를 개선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위한 국회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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