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잠실야구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27억 원을 투입해 원정팀 사용공간의 낙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관람석과 안전펜스, 전광판 시스템 등을 보수했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특히 원정팀 선수단 사이에서 악명 높았던 좁은 공간을 두 배 이상 늘려 라커룸 공간을 확대하고 사물함 33개를 설치했습니다.
잠실야구장은 1982년 지어진 이래 약 40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원정팀을 위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선수들의 불편이 컸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이번 시설 개선은 KBO의 요청과 추신수 선수 등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의 쓴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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