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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암행순찰팀 경위 "근무 중 졸음운전 트럭에 동료 잃어"(유퀴즈) | 네이트 뉴스 - Star News

AlloTrends Bonus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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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서유나 기자]
고속도로 암행순찰팀 경위가 근무 중 잃은 동료를 회상했다.
4월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49회에서는 생사의 기로에 놓인 현장의 부름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자기님들을 만나는 '현장 출동' 특집을 맞아 고속도로 위 난폭·과속 운전을 잡는 암행 순찰팀 김영태 경위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태 경위는 암행 순찰차가 외관으로는 일반차와 전혀 구별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 "구별이 안 간다. 차량 내부에 경광등이나 경찰 장비가 즐비하다"고 답했다. 일반 차량처럼 달리다가 원할 때만 암행 모드로 변신한다고.
그는 근무를 할 때 2인1조로 활동한다며 "한 사람은 운전하고 다른 한 명은 단속 장비를 만진다. 또 노상에서 일처리 해야 하는데 한 사람은 처리하고 한 사람은 50m 후방에서 신호한다. 온몸을 써서 위험을 알리는 일을 하는데 후속 사고 막는 게 가장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교통사고로는 2차로 난 사고가 허다하다. 말싸움하다 보면 달라오는 차에 싸우다가 돌아가시는 경우도 봤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근무 중 동료를 잃기도 했다. 김영태 경위는 "저는 사실 순찰대가 두 번째인데 첫 번째 때 같이 근무하던 순찰대원을 잃었다. 저보다 몇 배는 안전을 생각하는 동료였는데 그런 친구도 정말 몇 초 사이에 졸음운전하는 트럭에… 현장에서 즉사했다. 그런 일을 겪었다. 잊히지가 않더라. '다시 또 고속도로는 다시 안 올거다' 마음 먹었는데 15년도 다시 순찰대로 오면서 그 장소에 가서 그 친구가 정말 담배를 좋아해 담배 피우면서 인사나 하자고, '나 여기 또 왔다'고 하면서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게 편안하게 잘 지내라고 인사했다. 친구가 도와줘서 그런지 지금까지 무탈하게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 경위는 하늘에 있는 친구를 향해 "담배 못 끊고 어지간히 지내겠네. 언젠가는 나하고 만나겠지. 서로 보게 되면 옛날 얘기하면서 웃고 싶네. 보고 싶네"라고 인사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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