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감소세 유지에도...커지는 '격리 해제' 신중론 / YTN

YTN news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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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도 안정적인 모습인데, 다음 달 말 격리 해제에는 신중론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방역 당국이 격리 의무 해제와 관련해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등급으로 하향되는 25일 기준으로 4주 뒤가 되는 다음 달 말, 격리 의무 해제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처럼 확진 감소세가 지속하면 확진자의 일주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게 거의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방역 당국이 이에 대해서, 격리 의무 해제와 위험도가 낮은 것은 별개라며 현재 유행 위험도와 일반의료체계 정비 수준 등을 평가하고 있는데 이 평가를 근거로 삼되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 인플루엔자 환자처럼 개인적·사회적 전파 차단을 위한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독감에 걸릴 경우 격리 의무 기간은 없지만, 개인에겐 사회적 전파 차단 조치를 권고하고 학생의 경우에도 닷새간 공결 처리됩니다.

인수위가 어제 확진자 격리 해제에 대해서 우려를 전달한 부분과도 맞물리는데요.

그러면, 과도기적 성격으로 해제하지는 않되 격리 기간을 줄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간 단축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다음 주 후반 발표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867명으로 2달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2월 17일 이후 처음입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지만,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셈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846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지만, 사망자는 147명으로 19명 줄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40.7%로 안정적이고, 재택치료환자는 57만 4천여 명, 하루 2번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9천 명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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