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넘게 철문과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던 서울 종로의 송현동 부지가 일반에 개방됩니다.
담장 철거 작업이 시작됐는데 공사가 끝나면 광화문에서 북촌, 청와대를 연결하는 지름길이 놓일 예정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0년 금단의 땅 '송현동 부지'
경복궁 옆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들여다볼 수조차 없었습니다.
조선 시대 왕족들이 살던 이곳에는 1910년 일제 강점기 조선식산은행 사택이 들어섰습니다.
광복 후 1997년까지는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였습니다.
이후 20여 년간 방치되다 지난해 11월 '이건희 기증관' 건립 부지로 선정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 앞으로 공사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2~3년간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이곳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굳게 닫혀있던 철문을 열고 4m 높이의 담장을 허물기 시작됐습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청와대 녹지원) 그 공간의 개방과 더불어서 한 두세 달 내에 이곳 송현동 부지까지 개방이 되게 되면 광화문 광장 개방과 더불어서 도심이 명실공히 푸르러지기 시작하는 다시 말해서 녹지생태도심의 시작이 아닐까….]
서울시는 서울광장의 약 3배 면적인 이 부지를 녹지 광장으로 조성하고, 한가운데로 광화문∼북촌∼청와대를 잇는 지름길을 놓을 예정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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