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닥터스트레인지'…극장 정상화 이끌까
[앵커]
올해 첫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가 개봉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극장 정상화를 이끌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예매량은 이미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실수로 평행우주의 문을 열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 우주 질서가 파괴되자 수습에 나섭니다.
오랜 동료들은 물론 차원을 넘어 온 존재들과 맞닥뜨리는 혼란 속에 극한의 적을 물리쳐야만 합니다.
2016년 개봉한 전편이 외과 의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이야기는 멀티버스, 평행우주를 핵심 고리로 내세웠습니다.
영웅들이 각기 다른 시공간에 있다 한데 모이는 식으로 타임라인을 넘나드는데, 코로나 이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을 비롯해 드라마 '로키' 등 마블 콘텐츠가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세계관입니다.
다차원의 캐릭터들이 그물망처럼 얽히며 새로운 이야기와 반전을 만들어냅니다.
"멀티버스는 좋은 이야기 소재인 것 같아요.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가지 않은 길을 파헤쳐보게 해주니까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올해 마블의 첫 영화라는 점에서 흥행 청신호는 충분합니다.
압도적인 시각 효과와 화려한 액션 장면으로 극장에서 볼 영화라는 기대 속에 예매량은 80만장을 넘어서며 코로나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극장 내 좌석 띄어앉기가 해제되고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 가운데,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극장가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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